북녘 성도와 함께 드리는 정오의 기도

2025.10.13 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119편 19~27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9 나는 이 땅의 나그네이니 당신의 계명들을 나에게 숨기지 마소서
20 내 령혼이 온종일 당신의 규례를 사모하느라 쇠하였습니다
21 당신은 당신의 계명을 떠난 무례하고도 저주받은 자들을 꾸짖으십니다
22 그러나 나는 당신의 증거들을 지켰으니 그들이 나를 비웃거나 멸시하지 못하게 하소서
23 고관들이 앉아서 나를 칠 계획을 꾸밀지라도 당신의 종은 당신의 법규를 읊조리겠습니다
24 당신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며 나의 조언자입니다
25 나의 령혼이 진토에 들러붙어 있으니 당신의 말씀대로 나를 소생시키소서
26 내가 나의 길을 아뢰자 당신께서 내게 응답하셨으니 당신의 법규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27 내가 당신의 규범의 길을 리해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읊조리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한반도에서 세계 열강의 주도권 싸움이 완전히 사라질지어다!

미국은 북한이 붕괴되어 혼란을 겪는 시기에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다. 반면 중국은 남북한이 통일되어 미국의 강력한 영향력이 북한에까지 미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 일본을 포함한 주변국들 역시 엇갈린 이해 관계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이러한 열강들의 이권다툼으로 인해 이 땅에서 또 다시 제2의 청일전쟁, 러일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한다.

“네가 많은 나라를 략탈하였으므로 그 나라들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이 다 너를 략탈할 것이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리고 그 땅과 성읍들과 그 안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폭력을 행하였음이라 자기 집을 위하여 악한 리익을 취하고도 자기는 해를 당하지 않으려고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두는 자에게 화로다” 하박국 2장 8~9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에 말씀하신 하나님, 세계 열강의 한반도에 대한 야욕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끝내 주권을 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말씀대로 세계 열강이 결코 이 땅에서 주도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이 땅의 주권을 이 민족에게로 돌리실 것임을 믿고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