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시편 88편1~9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 내가 밤낮으로 당신 앞에서 부르짖으니
2 나의 기도가 당신 앞에 이르게 하시고 나의 부르짖음에 당신의 귀를 기울이소서
3 나의 령혼이 고통으로 가득하고 내 생명은 스올 가까이 갔으니
4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로 여겨집니다 내가 힘 없는 용사 같이
5 죽은 자들 가운데 던져진 자 같이 살해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이 당신의 손에서 끊어져 당신께서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시는 자 같습니다
6 당신께서 나를 깊은 구덩이와 어둡고 깊은 곳에 두셨고
7 당신의 진노가 나를 무겁게 누르며 당신의 모든 파도가 나에게 엄습하였습니다 (셀라)
8 당신은 나의 친구들로 나를 피하게 하시고 내가 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시며 내가 갇혀 있어 도망칠 수 없게 하시니
9 내 눈이 슬픔으로 인하여 침침해졌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날마다 당신을 부르며 당신을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듭니다

[오늘의 기도] 복음 전파와 구원의 역사가 불일 듯 일어나게 하소서

북한은 지난해 4월부터 군사분계선(MDL) 인근과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에 수천 명의 병력을 투입해 삼중 철책을 설치하고 대전차 방벽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작업이 시작된 지 1년여 만에 북측은 유엔사에 ‘경계선 확장 작업’이라고 통보했다. 김정은이 2003년에 내세운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국경선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철책과 방벽을 세워 탈북을 막고 분리를 부추기는 북한의 악한 도모는 파하여지고 오히려 이동이 자유로워짐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힘있게 전파되고 구원의 역사가 불일 듯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은혜의 때에 내가 너에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다 내가 너를 지키고 백성을 위하여 너를 그 계약의 중재자로 삼았으니 이는 그 땅을 회복시키고 그 황페한 물림가산을 분배하며” 이사야 49장 8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에 약속하신 하나님, 여전히 국경 봉쇄 수준으로 북한 주민이 외부 세계와 접촉하거나 탈북하는 것을 막고, 남북한의 분리를 가속화시키는 악한 정책들이 북한에서 시행되는 상황을 보옵소서. 이로 인해 북한 성도들이 일꾼을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도 무척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북한 성도들이 은혜의 때, 구원의 날을 인내로써 기다리게 하시고 복음의 전사들로 훈련되어 북한 복음화를 이룰 초석으로 다져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NS로 공유하기:

이전 기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