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시편 86편1~10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니 당신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2 내가 당신께 헌신하였으니 내 생명을 보존하소서 당신을 신뢰하는 당신의 종을 구원하소서
3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종일토록 당신께 부르짖으니, 내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4 여호와여, 내가 당신께 내 령혼을 올려드리니 당신의 종의 심령을 기쁘게 하소서
5 여호와여, 당신은 선하시고 즐겨 용서하시며 당신을 부르는 모두에게 풍성한 인의를 베푸십니다
6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 기울이소서
7 환난 날에 내가 당신께 부르짖으면 당신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8 여호와여, 신들 중에 당신과 같은 자는 없고 당신 같이 위업을 이룬 자도 없습니다
9 여호와여, 당신이 지으신 민족들이 모두 나아와 당신 앞에 엎드리고 당신의 이름을 칭송할 것입니다
10 당신은 위대하시며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니 당신만이 홀로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 전거리교화소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체를 봤어요!

“저는 살기 힘들어 탈북 해서 중국에서 힘들게 살면서도 북한을 싫어하거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세뇌되었습니다. 그런데 잡혀서 북한에 강제북송 되어 감옥에서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하며 북한이야 말로 정말 나쁜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거리교화소에서 들어가서 맨 처음 본 것이 죽은 시체를 치우는 것이었고, 4년만기 채우고 나올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체를 봤는지 모릅니다. 하도 죽는 사람들이 많으니 한꺼번에 시체를 구덩이에 던지고 태우면 시커먼 연기가 나고 역한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죽기 전 ‘죽고 싶지 않다.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 감옥에서 나와 다시 탈북해 남한에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장면들이 꿈에 나타나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탈북 성도의 증언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고 무릇 탈취당한 자를 그 압제자의 손에서 건지라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에게 불의나 폭력을 행하지 말고 이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예레미야 22장 3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에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과 반대로 극악을 행하는 북한의 김정은과 그를 추종하는 자들을 심판자 되시는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전거리교화소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귀한 생명을 파리 목숨보다 못하게 압제하고 착취하는 악행이 하루 빨리 중지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 곳에 갇힌 자들이 자유함을 누리게 하시고, 그 외에도 북한에 존재하는 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한 모든 감옥에서 행하지는 인권을 유리하는 죄악이 그치게 하옵소서. 신음하는 북한의 문을 열어 주사 모든 백성이 자유함을 누리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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