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성도와 함께 드리는 정오의 기도

2025.08.01 금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91편 1~8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지존자의 은신처에 거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사는 자가
2 여호와께 말하기를,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당신을 신뢰합니다 하리라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군의 올무와 극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라
4 그가 너를 그의 기털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서 피난처를 발견하리라 그의 성실이 큰 방패와 작은 방패가 될 것이니
5 네가 밤의 공포와 낮에 날아오는 화살과
6 흑암 속에서 몰래 다가오는 전염병과 대낮에 닥치는 파멸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7 천 명이 네 옆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쓰러질지라도 이 재앙이 너에게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며
8 너는 단지 악인들이 형벌을 받는 것을 네 눈으로 보리라

[오늘의 기도] 점치는 북한 청년들이 하나님에게서 인생의 해답을 찾게 하소서

“북한 당국의 미신 행위 단속에도 점집을 찾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점괘에 의존해서 모든 것을 결정지으려는 생활 방식이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뚜렷해졌는데 사주로 재물운, 직업이나 장사 종목, 결혼 상대 등을 보고 삶의 방향을 찾고 심리적 위안을 얻으려 한다.” 데일리NK 보도 내용이다. 점괘에 인생을 거는 북한 청년들이 하나님을 알기를, 진리와 생명의 말씀이 그들에게 배달되기를 기도한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해야 한다 네가 들어가서 쫓아낼 민족들은 마술사나 점쟁이에게 귀 기울이는 자들이나 여호와 네 하나님은 네가 그렇게 행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여호와 네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네 형제들 중에서 나와 같은 대언자 하나를 일으키실 것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 신명기 18장 13~15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을 주신 하나님,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으로 점집을 찾는 북한 청년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서 해답을 찾게 하옵소서. 그들의 앞길을 선하게 인도하시며 구원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알도록, 생명의 말씀이 그들에게 배달되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