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94편 1~14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여호와여, 보복은 당신께 속하니, 보복의 하나님, 빛을 비추소서
2 땅의 재판장이시여, 일어나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내리소서
3 여호와여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개가를 불러야 합니까
4 그들이 오만한 말을 쏟아내고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자만으로 가득합니다
5 여호와여, 그들이 당신의 백성을 짓밟고 당신의 물림가산을 괴롭히며
6 과부와 나그네를 살해하고 고아를 죽이며
7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보시지 않고 야곱의 하나님이 알아차리시지 못한다 합니다
8 백성 중에 가장 미련한 자들아, 깨달으라 우매한 자들아, 언제 너희가 지혜로워지겠느냐
9 귀를 심으신 이가 듣지 않으시겠느냐 눈을 만드신 이가 보시지 않겠느냐
10 모든 백성을 징계하시는 이가 벌하지 않으시겠느냐 사람을 가르치시는 이가 지식이 부족하시겠느냐
11 사람의 사상을 아시는 여호와께서 그 사상의 허무함을 아신다
12 여호와여, 복 많이 받은 자를 당신께서 징계하시고 그에게 당신의 법을 가르치시며
13 그로 하여금 환난 날을 피하게 하시고 악인들을 위한 구덩이가 파질 때까지 그에게 쉼을 주십니다
14 이는 여호와께서 자신의 백성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자신의 물림가산도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소망 되심이 드러나게 하소서

“‘알아볼 것이 있으니까 잠깐 가자’ 해 가지고 차에 태워서 갔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딸을 중국으로 탈북시킨 그 여성은 집을 찾아온 보위원을 따라나선 후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 전환기정의워킹그룹에서 발간한 <북한 강제실종범죄 조사> 보고서에 나온 사례이다. 북한에는 이러한 강제실종이 만연해 있는데 이는 작은 사건이나 실수도 ‘김일성-김정일주의화’에 반한다고 지목되면 정치적 범죄로 비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 폭력과 억압, 피흘림이 그치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온전히 드러나기를 기도한다.

“여호와는 의인과 악인을 검증하시고 학대를 즐기는 자를 미워하신다 악인에게는 그가 숯불과 류황 비를 내리실 것이니 그들의 잔의 분깃은 태우는 바람이 되리라 여호와는 의로우시므로 의로운 행실을 사랑하시니 정직한 자들이 그의 얼굴을 뵈리라” 시편 11편 5~7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처럼 인생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권한을 남용해서 강제실종범죄를 저지르는 북한 당국, 특히 국가보위성의 죄악을 살펴 보옵소서. 그들로 부패한 마음과 생각에서 돌이키게 하사, 무고한 피를 흘리는 악한 행위를 그치게 하옵소서. 폭력과 억압의 막대기를 휘두르는 교만이 꺾이고, 북한 땅을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원한 소망임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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