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104편 10~15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0 당신께서 골짜기에 샘들이 솟아나게 하시니 그것이 언덕들 사이로 흘러
11 모든 들짐승이 마시고 들나귀들도 갈증을 풀며
12 공중의 새들도 물 옆에 둥지를 틀고 나무가지 사이에서 노래합니다
13 당신의 높은 처소에서 당신께서 물을 내여 산들을 축이시니 땅이 당신 손의 열매로 만족을 누립니다
14 당신께서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가 자라게 하시어 사람이 땅에서 량식을 얻게 하시되
15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강건하게 하는 량식을 얻게 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곤고한 북녘 백성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북한이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지방공업공장 건설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중단 및 품질 저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올해 2월 완공된 김형직군 지방공업공장의 경우 지난 4월 김일성 생일 기념일에 세숫비누, 치약, 운동화, 내복 등을 국정 가격으로 공급했는데 “내복은 걸레로도 못 쓸 정도다”, “이런 걸 누가 사냐” 등의 주민 비판이 쏟아졌다. 공장은 이후로 사실상 멈춰 섰고, 생산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데일리NK가 밝혔다.

“오직 그는 공의로 가난한 자를 재판하고 공평으로 세상의 힘없는 자를 판결하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고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이며 공의를 그의 허리띠로 삼고 성실을 그의 몸의 띠로 두르리라” 이사야 11장 4~5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처럼 공의와 공평으로 판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북한 당국이 내세우는 지방공업공장 건설 성과를 들여다 보면, 허울일 뿐, 주민 삶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생필품조차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는 현실을 거짓 수치로 포장하고 부풀리는 북한의 악함을 주의 공의로 판결하여 주시고, 곤고한 중에 있는 백성에게 복음이 하루 속히 전해져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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