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시편 85편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여호와여, 당신께서 당신의 땅에 은혜를 베푸시고 야곱의 복락을 회복시키셨으며
2 당신의 백성의 악행을 용서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셀라)
3 당신께서 모든 분노를 거두시고 당신의 진노에서 돌이키셨습니다
4 우리 구원의 하나님,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시고 우리에 대한 당신의 격노를 거두소서
5 당신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겠습니까 당신의 분노를 모든 세대에 이어가시겠습니까
6 당신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여 당신의 백성이 당신 안에서 기쁨을 누리도록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7 여호와여, 우리에게 당신의 인의를 보이시고 우리에게 당신의 구원을 베푸소서
8 내가 여호와 하나님이 하실 말씀을 듣고자 하니 하나님은 그의 백성과 그의 성도, 곧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는 자들에게 평안을 말씀하실 것이라
9 정녕 그의 구원은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가까우니 이는 그의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물 것이다
10 인의와 성실이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며
11 진리가 땅에서 솟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볼 것이니
12 참으로 여호와는 선한 것을 주실 것이며 우리 땅은 소산을 내리라
13 정의가 그의 앞에서 가며 그의 발걸음을 위하여 길을 닦으리라

[오늘의 기도] 동원에 내몰려서 사람 찾기가 어려워요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원에 내몰려서 사람을 찾는데 쉽게 연결이 안되니 속이 탑니다.” 애태우며 전하는 탈북 사역자에게 모내기 동원도 끝났는데 무슨 동원이냐고 물었더니
“아우 말도 마세요. 동원 하나를 마치면 또 다시 동원, 동원 끝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북한 주민들이 어떻게 살겠어요. 정말 죽지 못해 산다며 지쳐 있어요. 하루 빨리 북한이 무너져 주민들의 답답한 숨통이 트이죠. 북한 사람들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게 된다니까요.”
북한 당국이 주민들을 닦달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루 속히 북한정권이 무너지고 백성들이 자유로이 활동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압제당하는 자들을 위하여 정의를 집행하시고 굶주린 자에게 량식을 주는 분이시니 여호와께서 갇힌 자들을 풀어주시고 눈먼 자들의 눈을 여시며 굴복된 자들을 일으켜 세우시고 의인들을 사랑하신다” 시편 146편 7~8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에 말씀하신 하나님, 각종 동원에 내몰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어려운 형편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북한 주민들과 성도들에게 가해지는 동원이 더 이상 계속되지 않도록 주의 강한 손으로 막아주시옵소서. 죽지 못해 살고 있다는 한탄을 쏟아낼 만큼 지친 북한 주민들이 이제는 가족들을 돌보고 식량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경제활동에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피난처 되시는 주께서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하루 속히 북한의 문이 열려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할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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