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개월 이상 억류하고 있는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목사가 담임하는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의 리사 박 대변인은 1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 당국은 임현수 목사에 대해 캐나다 정부 관계자나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영사 접근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0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가진 임목사의 기자회견 영상을 북한이 공개한 후 석방에 희망을 가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아닐 수 없다. 임목사의 가족들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캐나다 정부에 임 목사 석방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는 최근 유엔에서 강도 높게 북한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관점에서도 주목해야할 사안이다. 임목사를 비롯한 북한에 억류된 자들이 석방되고, 무엇보다 북한에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의 무릎이 연약하지 않도록 주님께서 능력의 팔로 붙들어주시고, 하루 속히 복음통일이 현실화되기를 기도해야 하겠다.
시편 105편 20절에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 말씀하신 주님, 북한에 9개월 이상 억류되어 있는 임현수목사가 영사를 만나지 못하도록 제재하는 북한을 악행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하루 속히 억류된 임목사가 석방되게 하여 주시고, 북한에 의해 또 다른 선교사들과 백성들이 억류되지 않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북한에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의 무릎이 연약하지 않도록 붙들어주시고, 억류된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도록 주의 강한 팔로 붙들어 주옵소서. 하루 속히 복음통일이 현실화되어 북한의 모든 백성들이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은총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