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단체인 세계빈곤시계(World Poverty Clock)의 분석 결과, 세계에서 극빈층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프리카 남수단이었다. 북한은 비아프리카권 국가 가운데 극빈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빈곤시계는 하루 1.9달러(약 2140원) 이하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계층을 극빈층으로 정의하는데 북한에서 극빈곤에 속하는 인구는 모두 983만 명이었다.
지난 2월 22일 북한은 유엔에 식량 원조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올해 이상 기온으로 배급량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140만 톤의 식량이 부족하다. 도시와 농촌 거주 5살 이하의 영·유아의 15%가 발육 부족이고 24%가 영양 장애를 겪고 있다. 이 다급한 현실을 고려하여 유엔은 이들 380만 명 영유〮아를 도울 1억2천만 달러를 지원해 달라”
북한 당국이 대량살상병기 개발이나 간부 사치품 소비에 쏟아 붓는 돈을 주민 식량 수급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간구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창세기 41장 55절 말씀처럼 북한의 많은 주민이 양식이 부족해서 굶주립니다. 특히 영유아가 심각한 영양 부족으로 인해 저체중과 발육 부진에 시달리며 심지어 사망에 이릅니다. 지금껏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생산하면서 경제 건설을 추동한다는 병진 노선을 추구해 왔지만 이 두 정책은 양립할 수 없고, 오히려 제재의 그늘만 짙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이었습니다. 김정은이 무기를 개발하고 간부들에게 줄 사치품을 구입하는 데 쓰는 통치 자금이 이제는 주민들에게 흘러가게 하옵소서. 또한 기아, 영양 부족, 빈곤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지도부가 구성돼 개혁 개방 정책을 추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육의 양식뿐만 아니라 영의 양식이 북한 땅에 공급되어 죽어가는 영혼들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