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즉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지난 3월 3일부터 15일까지 연이어 열렸다. 이 회의에서 금융 부실과 관료 사회의 부패 등 심각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유보되고 대신 미봉책인 ‘안정 속 성장 유지’로 국가 정책의 가닥이 잡혔다. 즉 내수형 경제 성장을 추구하고 전방위적인 대외 개방을 통해 경기 둔화를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현실은 작금의 여러 가지 정치∙경제적 난제들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은 지경에 빠져 있다.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사도행전 19장 32절에 말씀하신 주님, 정국 정부에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일을 책임지는 보좌진의 악한 생각이 뜻대로 관철되지 못하게 막아 주옵소서. 저들이 서로 분란하고 다투어 도리어 수치와 능욕을 당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정치와 사상 분야에서 사악한 정책적 발상을 막아 주옵시고, 정권 책임자와 갈등이 일어나 마침내 내침을 당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