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 압록강 연안에 중국인 관광객이 하루 동안 무비자로 면세 쇼핑과 북한 음식·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연안 관광특구”가 문을 열었다. 북·중간에 여권 없는 관광특구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중국인이 북한 여행을 하려면 출발 4일 전에 출입국 당국에 여권을 맡기고 비자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 출발 당일 통행증을 받아 신의주 관광특구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압록강 대교가 연결되는 지점에 위치한 신의주 연안 관광특구는 북한 당국과 단둥의 여행사가 공동 개발했다. 지난 4월 착공을 시작한 관광특구 조성에 약 90억 이 투입되었다. 북한 식당과 국제 면세점, 민속예술 공연장, 유람선 선착장 등을 갖추고 있는 관광특구는 최대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북한이 최근 각종 관광 상품을 개발해 외화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북한에 믿음의 사람들이 들어가 그 땅을 밟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마가복음 13장 10절에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말씀하신 주님, 2015년 한 해 동안도 우리로 북한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중국인들이 여권과 비자 없이도 북한에 갈 수 있는 관광 상품이 마련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북한당국이 실시한 관광 상품이 북한 전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시고, 이를 통하여 북한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와 문들이 활짝 열려지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복음통일이 이루어짐으로 북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자유로이 예배할 수 있는 복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