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건 대남비서가 2015년 12월에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하지만 교통량이 많지 않은 평양에서 김양건 비서 같은 고위 인사가 고급 외제승용차를 탄 채, 그것도 새벽에 교통사고를 당한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 외에도 북한노동당 고위간부들 중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이 많다. 우선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진 연형묵 전 총리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김정일의 ‘강성대국론’에 대해서 “할 것을 하겠다고 해야지 다시 한 번 거짓말을 하면 인민들이 믿지 않는다”고 정면으로 반대했다가 ‘백마철산 물길공사’ 준공을 책임지라는 지시를 받고 공사장을 돌아보고 오다가 평양미림다리에서 갑자기 나타난 대형 트럭과 충돌해 죽었다.
그리고 김양건 보다 앞서 대남기구를 책임지고 있던 김용순 대남담당비서도 2003년 6월에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병석에 누워 있다가 결국 사망했다.
이뿐이 아니다. 1985년 이종목 외교부 제1부부장과 김치구, 이화영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석지민 인민군 공훈합창단 인민배우 등 역시 교통사고로 숨졌고,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인 리제강도 2010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빨치산 혁명세대인 오진우도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다행히 죽지 않아 러시아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왜 이처럼 권력의 정점에 있던 고위간부들이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유명을 달리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북한당국 즉 수령에 의한 간부들의 청소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김양건 비서의 교통사고만 하더라도 김정은이 자신의 측근을 곁에 두고자 교통사고를 위장해 죽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북한상황을 보며 북한변화의 모든 것이 복음을 전하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민수기 35장 31절에 “고의로 살인죄를 범한 살인자는 생명의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일 것이며” 라고 말씀하신 주님, 북한의 김양건 대남비서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김양건 외에도 이미 많은 고위 관료들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루아침에 권좌에서 사라지는 일들이 거듭되는 북한의 악행이 더 이상 계속되지 못하게 주님의 강한 손으로 막아주시옵소서. 그리고 체제유지를 위해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주위 핵심세력에 포진시키는 김정은의 전략이 곧 복음전하기에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주께서 사용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