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자유조선’이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설명도 첨부됐다. “나는 북한 난민이다. 어릴 때 고아가 된 후 매일 굶주림에 직면했고 10대 때 중국으로 혼자 도망갔다가 붙잡혀 송환됐다. 이후 수용소에서 강제 노동을 했고, 사악한 전체주의 정권에서 매일 자행되는 잔학 행위인 공개 처형, 자살, 대량 기아 등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4일 미 폭스 뉴스에 기고한 글도 함께 게재했다. “국민을 가난과 압제와 기아로 몰고 간 지도자들의 얼굴이 벽에 걸려있었다. 자신들은 사치품으로 살찌우고 세계를 핵무기로 위협하면서 우리를 동물로 만들었던 자들이었다. 나는 의자를 밟고 올라가 초상화 액자를 바닥에 내던졌다. 수많은 (북한) 사람들을 대신하는 것 같았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에 내 마음속 사슬도 부서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하오니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때문이라 그들이 죄악을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시편 55편 2~3절을 의지하여 북한 정권의 폭정 아래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올려드립니다. 스페인 북 대사관을 침입한 탈북 난민이 고백한 것처럼, 북한은 3대 독재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주민들을 가난과 압제와 기아의 볼모로 삼았습니다. 살 길이 막막해서 탈북한 사람들을 수용소로 보내 학대하고,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정치를 했습니다. 북한에서 자행되는 모든 악행을 주께서 하감하사 그들의 탄식 소리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북한에 자유를 허락하시되 물리적인 자유뿐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할 자유도 주셔서 남과 북이 주 안에서 함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