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대북 방송 ‘국민통일방송’이 김정은 집권 이후 탈북한 200명을 대상으로 라디오 청취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에 응한 탈북자 52%(103명)는 북한에서 라디오를 들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19명은 라디오를 거의 매일 청취했고, 34명은 매주 한 번 이상, 33명은 매달 혹은 2~3달에 한 번 이상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취 시간대는 오후 10시에서 자정 사이,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가 가장 많았으며, 청취 목적은 ‘세계 정세를 알기 위해’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탈북을 위해’, ‘일상 생활 정보를 얻기 위해’라는 답도 있었다. 국민통일방송은 북한 주민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 라디오라며 대북 정보 유입 수단으로 라디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5장 21절에 기록된 말씀처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북한에 주의 소식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외부 정보 유입을 두려워하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방송 청취를 막고 있지만, 여러 어려움 중에도 대북 방송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복음이 왕성하게 전해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라디오가 북한에 보내지고, 더 많은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송출되어서, 더 많은 북한 주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이전에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보고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하신 말씀이 그들의 귀에 응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