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북한의 공개 처형이 중단되게 하옵소서

2019-06-17

국제인권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이 북한의 공개 처형 실상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살해 당한 사람들을 위한 매핑: 북한 정권의 처형과 암매장’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처형 장소와 죄명, 처형을 목격한 탈북민들의 증언을 수록하고 있다. 공개 처형 장소로 언급된 323건 중 267건(83%)은 함경북도(200건)와 양강도(67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가, 공터, 시장, 언덕, 학교 운동장 등 개방된 공간에서 많게는 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이 진행됐다고 한다. 죄목으로는 살인 또는 살인미수죄, 그리고 동(구리) 절도 죄, 인신매매 죄, 소 절도 죄 등이 많았다. 처형을 목격한 주민 가운데 일곱 살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최대 열 차례까지 공개 처형을 목격한 경우도 있었다.

 

“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호세아 6장 8~9절에서 살인을 사악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북한 정권이 자행하는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를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 내 3백여 곳의 공개 처형 장소가 공개됐습니다. 처형을 목격한 사람들은 반죽음 상태로 끌려 나온 혐의자들이 변호인의 도움 없이 일방적인 판결문 낭독 후 총살 등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처형이라는 공포 정치를 통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체제를 유지하려는 북한 정권의 사악함을 주님께 고발합니다. 이들은 일곱 살짜리 어린 아이도 처형을 참관하게 하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처형을 목격하게 합니다. 이제 북한 정권의 악행이 그쳐지고, 하나님의 뜻의 합한 지도자가 세워져서 주의 공의와 정의가 북한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NS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