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인권 압박을 받고 있는 북한이 이례적으로 교화소 당국자들을 내세워 정치범수용소의 실체를 부정하고 죄 지은 사람들을 교양하는 교화소만 존재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북한의 주장은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수용소 내 최악의 인권실태가 국제사회에 부각되고 유엔 대북 인권결의안이 통과되는 등 인권 압박이 거세지자 그것을 무마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 진다. 문제는 북한에는 알려진 정치범수용소만도 5~6개에 이르고, 수감자들에 대한 처우에 있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탄압과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북한이 자신들의 체제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사람들에 대해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가족들까지 가혹한 처벌을 일삼는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 등이 사라지고, 설혹 존재한다 해도 그것이 교화적인 측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시편 107편 40절에 “여호와께서 그들의 탄압자들을 멸시하시고 그들을 길 없는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신 주님, 북한에는 정치범수용소가 없다고 밝힌 주장을 아뢰며 기도합니다. 엄연히 존재하는 정치범수용소가 없다고 부정하는 북한당국자들이 거짓된 입술을 그치게 하시고, 저들이 북한인권유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국제사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고 그 악을 그치게 하옵소서. 단순히 자신들의 체제에 반한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빼앗고 그 가족까지 수용소에 수감하고 인간이하의 폭압을 일삼는 죄악이 즉각적으로 중지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루 속히 북한체제가 변화하여 하나님의 공의가 정의가 실현될 수 있게 하시고 그것이 곧 북한주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복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