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깡마른 얼굴에 몸은 빼빼 말라 있는 초라한 여인이었습니다.
북한감옥에 오랫동안 있다가 죽게 되어 나온 여인은 결핵으로 고통당하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살아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 여인은 담담하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내일이면 북조선으로 돌아간다는 여인은 두 손을 꼭 잡고 “다시 만나자요, 꼭 다시 만나자요”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난과 핍박 중에도 여전히 하나님이 사랑하는 백성들이 북한 땅에 있습니다. 그들이 하루 속히 자유롭게 주님을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도록 우리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요한복음 15장 20절에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터이라” 말씀하신 주님, 북한성도들이 오랫동안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핍박 중에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저들에게 하루 빨리 하나님의 말씀을 자유롭게 전하고 예배할 수 있도록 복음으로의 통일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