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시편 73편 12~23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2 보라, 이들은 악을 일삼으나 항상 태평하고 그들의 재물은 늘어만 간다
13 내가 마음을 깨끗이 지키며 손을 정결히 씻은 것이 모두 허사이니
14 이는 내가 온종일 재난을 당하고 아침마다 견책을 받음이라
15 만일 내가 말하기를,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겠다 하였더라면 나는 당신의 자녀들의 세대를 배신하였을 것입니다
16 내가 이것을 리해하려고 로심초사할 때에 그것은 나에게 피곤한 일로 여겨졌으나
17 내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그들의 종말을 깨달았습니다
18 참으로 당신께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그들을 파멸에 던지시니
19 그들이 어떻게 한순간에 파멸되고 공포 가운데 완전히 쓸어버림을 당하였는지요
20 내 주여, 꿈에서 깨어나듯이 깨어나시고 그들의 환상을 무시하소서
21 내 마음이 상하고 내 중심이 격노하였을 때에
22 사실 나는 어리석고 미련하여 당신께 사나운 짐승 같았습니다
23 그럼에도 당신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니 내가 항상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확산되게 하소서

북한 당국이 스마트폰을 통해 주민을 통제·감시하고 있다. BBC 취재진이 북한에서 밀반출된 스마트폰에 ‘오빠’라는 단어를 입력하자 ‘친형제나 친척 간인 경우에만 쓸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뜨면서 ‘동지’로 자동 수정됐다. ‘남한’은 ‘괴뢰지역’으로 바뀌었다. BBC는 북한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활동을 몰래 감시하기 위해 5분마다 자동으로 화면을 캡처하고, 이를 당국만 열람 가능한 비밀 폴더에 저장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 성도들을 정보 검열로부터 보호하시고, 그들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며 지하교회가 확산되기를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친히 행하신 심판으로써 자신을 알리셨고 악인들은 자기 손으로 만든 덫에 스스로 걸렸도다 악인들은 스올로 돌아갈 것이니 하나님을 잊은 모든 나라가 그러하리라 그러나 가난한 자는 항상 잊혀진 바 되지 않고 압제당하는 자의 소망도 영원히 끊어지지 않으리라” 시편 9편 16~18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숨 막히는 강력한 감시와 통제 속에 살아가는 북녘의 백성을 올려드립니다. 악인은 결국 자승자박되고, 압제당하는 자가 소망이 있다 말씀하신 하나님, 북한의 촘촘한 검열망을 피해 믿음을 지키는 지하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그들을 통해 복음이 막힘없이 전파되게 하시고, 지하교회가 확산되어, 구원 얻는 자의 수가 날마다 더해지게 하옵소서. 또한 남북 관계를 ‘교전 중인 적대국’으로 정의한 북한의 두 국가론 입장이 철회되고, 주의 사랑 안에서 복음으로 하나 되는 역사가 이뤄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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