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71편 1~8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여호와여, 내가 당신께 피신하오니 나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2 당신의 의로 나를 건지고 구하시며 당신의 귀를 내게 기울여 나를 구원하소서
3 당신은 내가 피할 반석과 강한 요새가 되시여 나를 구원하소서 당신은 나의 반석이며 나의 요새이십니다
4 나의 하나님, 악한 자의 손과 불의하고 잔인한 자의 손아귀에서 나를 건지소서
5 나의 주여, 당신은 나의 소망이시며, 여호와여 당신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신뢰해온 분이십니다
6 내가 태여날 때부터 당신께 기대었고 당신은 나를 내 어미의 태에서 받으셨으니 내가 늘 당신을 찬양합니다
7 내가 많은 사람에게 이상한 징조 같이 되였으나 당신은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니
8 나의 입에는 당신을 기리는 찬송으로 가득하여 온종일 당신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하게 하소서

북한은 지난 21일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5000톤급 구축함의 진수식을 개최했으나 진수 과정에서 배가 넘어져 선체 일부가 바다에 빠지고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체면을 구긴 김정은은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고 질타한 후, 관련자 처벌과 다음 달 핵심 간부가 모이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 전까지 선체를 복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구축함 손상으로 북한은 막대한 군사 자산을 날리게 됐다. 북한이 국력을 군사력에 집중하는 어리석은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하는 믿음의 길로 행하도록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않으시면 파수군이 깨어 있는 것이 헛되도다 너희가 수고의 떡을 먹기 위하여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이 헛되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신이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잠을 주심이라” 시편 127편 1~2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을 주신 하나님, 주민이 굶어 죽는 경제난에도 신형 무기를 계속해서 개발하는 북한의 어리석음을 꾸짖어 주옵소서. 하나님 없이 선군정치라는 집을 짓는 일의 허망함을 깨닫게 하사, 그들을 위해 싸우고 지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옵소서. 주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하며, 주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집을 세우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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