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68편 1~10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하나님이여, 일어나 당신의 원쑤들을 흩으시고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이 당신 앞에서 도망치게 하소서
2 연기를 몰아내듯이 그들을 몰아내시고 밀랍이 불 앞에서 녹듯이 악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3 그러나 의인들은 즐거워하며 하나님 앞에서 환희에 넘쳐 기뻐 뛰게 하소서
4 하나님께 노래하라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구름들을 타고 달리시는 하나님을 노래하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 너희는 그의 앞에서 기뻐 뛰라
5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시는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요 과부의 재판장이시다
6 하나님은 망한 자에게 집을 주어 살게 하시고 갇힌 자들을 끌어내여 번영하게 하시나 패역한 자들은 황무지에 살게 하신다
7 하나님이여, 당신께서 당신의 백성 앞에서 나가 광야에서 행진하실 때에(셀라)
8 땅이 진동하고 하늘은 하나님 앞에서 비를 퍼부었으며 시내 산도 하나님 앞,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습니다
9 하나님이여, 당신의 물림가산이 시들어갈 때에 흡족한 비를 널리 뿌려 그것을 되살리시니
10 당신의 양무리가 그곳에서 거처를 발견하였고, 하나님이여 당신의 선하심으로 당신은 가난한 자들에게 공급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섬김과 희생의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알게 하소서

“북한의 강압적 주민 통제는 주민등록제도를 통한 세밀한 조사로부터 시작된다. 주민의 사상을 검토하고 반혁명적 요소를 적발하기 위해 북한은 1969년부터 전 주민의 행적을 전면적으로 조사, 주민을 3개 계층 51개 성분으로 분류하고, 직계 3대와 처가와 외가 6촌까지 요해한 주민등록을 완성했다. 북한의 주민등록제는 주민의 계급적 토대와 사회정치생활경위,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생활경로, 가족 친척들의 신변 변동 사항을 세세하게 기록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엄격한 제도이다.” 본회 선교연구원 보고서 내용이다. 철저한 감시와 통제 아래 신음하는 북한 주민을 기억하여 기도한다.

“거룩하신 아버지 당신께서 내게 주신 그들을 당신의 이름으로 지켜주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 되게 하소서 내가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당신께서 내게 주신 당신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호하고 지켰으므로 멸망의 자식 외에는 그들 중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이는 성경이 성취되게 하려 함입니다” 요한복음 17장 11~12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오랜 세월 복잡하고 치밀한 주민 감시 체계를 시행해 온 북한을 올려드립니다. 북한 지도자들은 체제를 유지하고 충성과 복종을 얻어낼 목적으로 주민을 주시하고 통제하지만, 예수님은 아버지께 기도로 의탁하며 섬김과 희생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백성을 보호하고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온 북한 주민이 그 하나님을 알고 섬기게 하옵소서. 주께 나아와 구원받는 복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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