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66편 10절~20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0 하나님, 당신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은을 단련하듯이 우리를 단련하셨습니다
11 당신은 우리를 그물 속으로 끌어들이시고 우리 등에 많은 짐을 지우셨으며
12 다른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딛고 달리게 하셨으며 우리가 불이나 물을 지나가면 당신께서 우리를 널찍한 곳으로 끌어내셨습니다
13 내가 태움제물을 들고 당신의 집에 들어가 당신께 나의 서원을 리행하겠습니다
14 이는 내 입술이 말한 것이며 내가 환난 중에 내 입으로 약속한 것입니다
15 내가 살진 짐승의 태움제물을 수양 제물의 연기와 함께 당신께 드리고 황소와 염소의 제물도 드리겠습니다 (셀라)
16 하나님을 경외하는 너희 모두여,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이야기하리라
17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었고 나의 혀로 그가 높임을 받으셨다
18 내가 마음에 죄악을 품고 있었다면 여호와께서 듣지 않으셨으리라
19 그러나 참으로 하나님이 들으셨고 내 기도 소리에 귀 기울이셨다
20 하나님을 송축하라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셨고 나에게서 그의 인의를 거두지 않으셨다

[오늘의 기도] 탈북민 교회가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영적 전진기지가 되게 하소서

2024년 6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에는 70여 개의 탈북민 교회가 있다. 그중 67%(47개)가 북한 출신 목회자에 의해 개척되었다. 교회별 교인은 평균 35명, 전체 탈북민 성도는 약 2,500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대체로 열악한 환경 가운데 있는 탈북민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고, 상처로 얼룩진 성도들을 사랑으로 품고, 말씀으로 가르쳐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성도들로 세워가도록, 그리고 탈북민 교회가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실 복음통일의 때에 북한에 가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영적 전진기지가 되기를 기도한다.

“사랑 안에서 진실을 말하며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모든 면에서 자라야 한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함께 련결되고 결합되니 각 지체가 그 역할을 감당할 때에 그 몸이 사랑 안에서 자라며 세워간다” 에베소서 4장 15-16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기도합니다. 국내에 개척된 70여 개의 탈북민 교회들이 진리 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찢기고 상처 입은 영혼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복음통일의 전진기지가 되어 지금부터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또한 탈북민 교회와 목회자들이 주님 안에서 서로 용납하고 하나 되어 연합함을 통해 용서와 화해의 사역이 일어나게 하시고, 이 아름다운 열매를 북한교회에 이식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지들로 뻗어나가게 하옵소서. 이들과 남한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섬김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복음통일의 날을 꿈꾸며 이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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