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69편 13~19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3 여호와여, 당신이 기뻐 받으시는 때에 내가 기도합니다 하나님, 당신의 풍성한 인의와 당신의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14 당신의 신실한 도우심으로 나를 수렁에서 건져 가라앉지 않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와 깊은 물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15 홍수가 나를 휩쓸거나 깊은 바다가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고 함정이 내 우에서 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당신의 인의가 선하니 나에게 응답하소서 당신의 크나큰 긍휼을 따라 내게로 얼굴을 돌리소서
17 내가 곤란에 처하였으니 당신의 얼굴을 당신의 종에게 숨기지 마시고 속히 나에게 응답하소서
18 나에게 가까이 오시여 나를 구원하시고 나의 원쑤들로 인하여 나를 속량하소서
19 당신은 내가 받는 비방과 수치와 모욕을 아시며 나의 모든 대적이 당신의 아시는 바가 되였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민을 체제 선전 도구로 희생시키는 악행이 중단되게 하소서

“완공이라고 끝이 아니다. 북한에서 완공이라 함은 골조 공사가 끝난 것을 의미할 뿐이고, 내부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상태까지 마치려면 평균 10년이 걸리는 게 현실이다. 2010년대 이후로 북한의 새 아파트는 인터넷망을 다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정보화 사회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북한 정권도 잘 알고 있다. 다만 보여주기식일 뿐이므로 누가 그 혜택을, 언제 누릴지는 요원한 일이다.” 지난달 준공된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소식을 들은 평양 출신 탈북민이 한 말이다.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시니 너희는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가 높은 곳에 사는 자들을 낮아지게 하시고 오만한 성읍을 낮추고 땅으로 내리쳐 진토에 던지셨으니 압제당하는 자들의 발과 빈궁한 자들의 발이 그 성읍을 짓밟으리라” 이사야 26장 4~6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을 주신 하나님, 김정은의 치적으로 홍보하는 새 살림집이, 우상화 선전 기일에 맞추느라 단기간에 ‘속도전’으로 건설된, 겉만 번지르르할 뿐 전기와 물이 제대로 공급될지도 불투명한 아파트였습니다. 우상화 선전물에는 전기를 아끼지 않으면서 일반 주민의 삶은 체제 선전의 도구로 활용하는 악한 정권이 종식되고, 북한 주민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그들을 자유케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NS로 공유하기:

이전 기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