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71편 9~18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9 나의 로년에 나를 버리지 마시고 내 힘이 쇠할 때에 나를 잊지 마소서
10 나의 원쑤들과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서로 의론하며
11 말하기를,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으니 우리가 그를 쫓아가서 잡자 그를 건져낼 자는 없다 합니다
12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어서 나를 도우소서
13 나를 비난하는 자들은 수치와 멸망을 당하게 하시고 나를 해하려는 자들은 경멸과 모욕으로 덮이게 하소서
14 그러나 나는 항상 소망을 가지고 더욱더 당신을 찬양하겠습니다
15 내 입은 당신의 의로운 행적과 당신의 구원의 업적을 온종일 전하되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지라도 그리할 것입니다
16 내가 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광대한 행적을 선포하며 오직 당신의 공의를 찬양하겠습니다
17 하나님이여, 당신은 나를 어려서부터 가르치셨으니 내가 당신의 놀라운 행적을 지금까지 전합니다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서 백발이 되여도 나를 버리지 마시고 나로 하여금 당신의 권능을 미래의 모든 세대와 모든 사람에게 전하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억압이 그치고 예배하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양강도에서 한 주민 세대를 방문한 인민반장이 식탁에 쌀밥과 돼지고기볶음 등이 차려진 것을 보고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저런 반찬은 좀 이상하다’, ‘외부로부터 송금받은 정황으로 보인다’라며 상부에 신고를 넣었다. 그래서 안전부 조사를 받았으나, 단순한 생일상으로 드러났다. 이에 주민들은 ‘이제는 밥상에 반찬 하나 잘못 올려도 의심받는 세상”이라고 토로했다.” 인민반장의 주민 감시 강화로 주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전했다.

“그러나 여호와여 당신은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의와 성실이 풍성한 하나님이시니 내게로 돌이키시고 은혜를 베푸소서 당신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당신의 녀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시편 86편 15~16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처럼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 일상에서의 작은 행동조차 통제당하며 하나님을 모른 채 살아가는 북한 주민을 만나 주옵소서. 극심한 감시 중에라도 복음이 쉬지 않고 전해져 구원과 생명 얻는 백성이 날마다 더해지게 하옵소서. 북한 당국의 횡포와 억압은 그치고 북녘의 백성이 하나님을 자유로이 예배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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