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시편 74편 1~9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당신은 나를 영구히 버리시며 당신의 초장의 양떼에게 진노의 연기를 뿜으십니까
2 옛날에 당신께서 택하여 구속하시고 당신의 물림가산의 지파가 되게 하신 당신의 회중을 기억하소서 당신께서 들어가 거하시는 시온 산을 기억하소서
3 영구한 페허들로 당신의 발걸음을 돌리소서 그 원쑤가 성전에 있는 것을 모두 파괴하였고
4 당신의 대적들이 당신의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지르며 거기에 그들의 표지를 세워놓았습니다
5 그들이 웃문에서 도끼로 격자 울타리를 찍어내고
6 도끼와 쇠마치로 성전의 조각품들을 모두 부수며
7 당신의 성소를 불사르고 당신의 이름을 지닌 처소를 더럽히며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8 그들이 스스로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그들을 완전히 뿌리 뽑자 하며 그 땅에서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는데
9 우리가 우리의 표지들을 볼 수 없고 대언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러한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생명의 말씀과 양식이 공급되게 하소서

모내기 전투에 동원된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각 농장에 파견돼 일을 해야 하지만 식사는 한 끼도 지원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도시락을 싸오지 못한 노동자들이 점심을 굶고 농사일을 하는 사례가 많다. 더 심각한 건 10대 학생들은 30일~45일간 농장에서 숙식하며 모내기 전투에 동원되는데, 식량 공급이 없으니 농촌 지원 나가는 날짜를 계산해서 자기 식량을 배낭에 지고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의 영광의 부요함을 따라 너희 필요를 다 채워주시리라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영원무궁토록 영광이 있으리라 아멘” 빌립보서 4장 19~20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굶주림에 기진한 북녘의 백성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보릿고개를 넘는 힘든 시기에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모내기 전투에 동원된 북한 주민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북한의 오랜 식량난은 그 땅과 백성이 주 앞에 돌아와 회복될 때 해결될 것을 믿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게 하시고 육체적 영적인 필요를 주께 아룀으로 양식과 말씀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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