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71편 19~24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9 하나님이여, 당신의 의가 하늘까지 미치며 당신께서 큰 일들을 행하셨으니 과연 누가 당신과 같겠습니까
20 비록 당신께서 나로 하여금 많은 고초와 재난을 보게 하셨으나 나를 다시 소생시키시고 땅의 깊고 깊은 데서 나를 다시 들어올리소서
21 나의 존엄을 더욱 높이시고 다시 한 번 나를 위로하소서
2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비파로 당신을 찬양하고 당신의 성실을 찬양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시여, 내가 수금으로 당신을 찬양하겠습니다
23 내가 당신을 찬양하며 내 입술이 기뻐 웨침은 당신께서 내 령혼을 속량하셨기 때문입니다
24 내가 당신의 의를 종일 혀로 읊조리니 이는 나를 해하려는 자들이 수치와 모멸을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체연호를 시작으로 우상화로 이어진 죄악이 중지되게 하소서

북한은 1972년 최고인민회의 제5기 제1차 회의에서 ‘주체61’을 채택하였다. 이로써 김일성의 출생연도를 원년으로 하는 연도 표기가 시작되었다. 마치 세계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시점을 기준으로 기원전과 기원후로 나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북한에서는 이 주체연호를 계속적으로 사용하다가 2024년 10월에 공식적으로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실상은 김일성의 주체연호, 김정일의 광명성절을 지키던 것이 김정은의 우상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형태만 변형됐을 뿐이기에 수령을 우상화하는 죄악이 완전하게 중지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듣기를 거절하였으며 당신께서 그들 가운데서 행하셨던 그 기적들을 기억하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하게 하고 반역하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 종살이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용서의 하나님이시니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고 더디 노하시며 인의가 크므로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느헤미야 9장 17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수령 우상화의 죄악이 북한에서 완전하게 사라지기를 기도합니다. 1972년 김일성을 우상화할 목적으로 그의 출생 연도를 주체연호로 지정하고 2024년 10월까지 사용해 그 땅과 백성과 나라를 죄악에 물들게 한 악이 그치고 제거되게 하옵소서. 여기에 김정일 우상화로 죄악을 더하고, 이제 김정은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북한의 죄악이 중지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이 온 세상의 주관자이십니다. 북한 역시 그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안에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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