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53편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여 역겨운 짓들을 저지르고 아무도 선을 행하지 않는다
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들을 굽어보시며 하나님을 찾는 지혜로운 자가 있는지 살펴보시나
3 그들이 모두 돌아서서 함께 부패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4 그 행악자들은 내 백성을 떡 먹듯이 먹어치우며 하나님을 부르지 않으니 그들이 이처럼 무지하단 말인가
5 그들은 두려워할 일이 없었던 곳에서 크게 떨 것이니 이는 너를 치려고 진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그들이 수치를 당하리라
6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올 것이니 하나님이 그의 백성의 복락을 회복시키실 때에 야곱이 기뻐하고 이스라엘이 즐거워하리라

[오늘의 기도] 착취당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놓임받게 하소서

“동태 같은 것을 손질하다 칼에 베여 피를 줄줄 흘렸고 심한 통증을 느꼈지만 대충 붕대만 감고 일해야 했어요.” 중국 수산물 공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에게 부상은 일을 쉴 사유가 되지 않는다. 피가 철철 나도 간단한 지혈 정도만 하고 일을 이어가야 한다. 현장의 북한 관리자는 적절한 치료 대신 “왜 너만 왜 다치냐”, “흐름식인데 멈추면 집단이 너 하나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본다’는 비난만 할 뿐이다. 이렇듯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은 다쳐도 작업을 멈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노동을 강요받는다.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시고 공정하게 나라들을 판결하십니다 여호와는 억압당하는 자를 위한 요새이며 환난 때에 피할 요새이십니다 여호와여 당신의 이름을 아는 자들은 당신을 신뢰할 것이니 이는 당신께서 당신을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피값을 갚으시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배려하시고 많은 고난으로 부르짖는 자들을 잊지 않으신다” 시편 9편 8~12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임금의 대부분을 갈취당하는 북한 주민을 올려드립니다. 보수하시는 하나님, 주민의 노동력과 임금을 착취해 주민을 억압하는 통치 자금으로 악용하는 북한 지도층의 사악함을 주의 공의와 정의로 다스려 주옵소서. 속히 북한의 문이 열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도자가 세워지고 백성이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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