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51편 14~19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4 하나님이여,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나를 피 흘린 죄에서 건지소서 그리하시면 내 혀가 당신의 구원을 크게 노래할 것입니다
15 여호와여, 내 입술을 열어주시고 이로써 내 입이 당신의 영광을 전하게 하소서
16 당신은 희생제물을 기뻐하지 않으시니 내가 태움제물을 드릴지라도 당신은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7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은 깨어진 심령이니, 하나님이여 깨어져 통회하는 마음을 당신은 멸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8 당신의 은혜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의 성벽을 지으소서
19 그 후에 당신은 의로운 제물과 태움제물과 온전한 제물을 기쁘게 받으실 그때에 그들은 당신의 제단에 황소를 바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북한 주민의 생명을 기근에서 지켜 살게 하소서

북한은 최근 몇 년간 식량난 해결을 위해 강냉이를 심던 밭에 밀과 보리를 재배해 왔다. 그런데 올해 양강도는 겨울철 냉해와 가뭄으로 밀과 보리 농사를 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내륙 지대 농장들은 앞그루 농사를 망쳐도 뒷그루인 벼 농사가 잘 되면 괜찮지만 양강도와 자강도는 밀, 보리 농사를 망치면 다른 알곡 작물이 없어 입에 풀칠조차 어렵게 된다.

“보라 여호와께서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 곧 그의 인의를 고대하는 자들을 살피시니 이는 그가 그들의 목숨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의 생명을 기근에서 지켜 살게 하심이라” 시편 33편 18~19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흉년에 어려움당한 북한 주민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양식을 공급할 길이 마련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일용할 양식을 친히 주심으로 그들을 입히고 먹이고 기르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알게 하시고 그들의 생명을 기근에서 지켜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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