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44편 15-26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5 나의 수치가 종일 내 앞에 있고 치욕이 내 얼굴을 뒤덮으니
16 이는 나를 비방하며 매도하는 자들의 소리 때문이고 나의 원쑤와 보복자의 눈길 때문입니다
17 이 일이 온통 우리에게 닥쳤으나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았고 당신의 계약을 어기지 않았으며
18 우리 마음이 돌아서지 않았고 우리 발걸음도 당신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19 그럼에도 당신은 우리를 승냥이의 소굴로 우리를 몰아넣으시며 우리를 사망의 그늘로 덮으셨습니다
20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었거나 이방 신에게 우리의 손을 내밀었다면
21 마음의 비밀을 아시는 하나님이 이것을 알아내지 않으셨겠습니까
22 우리는 종일 당신을 위하여 죽임을 당하며 도살당할 양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23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십니까 일어나소서 우리를 영원히 내치지 마소서
24 어찌하여 당신의 얼굴을 숨기십니까 어찌하여 당신은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십니까
25 우리의 령혼은 진토에 묻히고 우리의 몸은 땅에 붙었습니다
26 어서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당신의 인의를 위하여 우리를 구속하소서

[오늘의 기도] 이념이나 사상이 아닌 복음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남한도 통일을 원하고, 북한도 통일을 원한다. 그러나 남북한은 서로 다른 통일을 말하고 있다. 북한은 수령독재제제 이념에 근거를 둔 사회주의적 적화통일을 원하고, 남한은 평화통일을 원한다. 남한은 같은 민족으로서 민족적인 통일을 원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 원하시는 북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오직 복음으로만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뛰여난 지혜와 통찰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 세우신 그의 선한 목적에 따라 그의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이는 때의 완성을 위한 계획으로서 만유 곧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이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장 9-10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통일을 원하지만 남과 북이 서로 다른 마음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죄악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합니다. 주님, 적화통일을 원하는 북한과 민족적인 차원에서의 통일을 원하는 남한의 모든 생각과 견고한 진들을 파하여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복음으로만 북한의 회복을 이룰 수 있음을 남북한이 알고 복음 증거에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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