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46편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시니 환난 때마다 우리가 의지할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흔들리든지,
3 엄청난 해일이 소리치고 격노하든지, 험산준령이 바다의 소요로 진동하든지 간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셀라)
4 하나의 강이 있어 그 줄기들이 하나님의 도성, 곧 지존자의 거룩한 처소를 기쁘게 하도다
5 하나님이 그 가운데 계시니 그 도성이 흔들리지 않고 동틀 때에 하나님이 그 도성을 도우시리라
6 민족들이 소리치며 나라들은 짓까부나 하나님이 음성을 발하시면 땅이 녹는다
7 만유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다 (셀라)
8 너희는 와서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 곧 그가 온 땅에 어떠한 황페함을 불러오셨는지 보라
9 그가 땅끝까지 전쟁을 그치게 하시며 활을 부수고 창을 꺾으며 방패를 불사르신다
10 그가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임을 알라 내가 모든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고 온 땅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신다
11 만유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다 (셀라)

[오늘의 기도] 북한에 하나님의 말씀이 강력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북한이 김일성 생일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특별경비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조를 이뤄 밤낮으로 경비를 서고, 주택가와 주요 도로를 순찰하는 안전부 인력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만약 형식적으로 경비를 서다가 적발되면 해당 인민반 전체가 불이익을 당하는데 이 때문인지 북한 주민에게 명절은 또 하나의 고된 시기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던 국가 밀수도 일시 중단돼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떤 정치·사회·경제적 불안이 야기되든 북한에 하나님의 말씀이 강력하게 전파되고, 복음이 북한 주민에게 끊임없이 전해지기를 기도한다.

“내 령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니 억눌린 자들이 듣고 기뻐하리라 너희도 나와 함께 여호와를 높이며 그의 이름을 함께 높이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였더니 그가 내게 응답하시고 나를 내 모든 두려움에서 건지셨다 너희는 여호와를 바라보며 빛을 발하라 그리하면 너희 얼굴이 결코 부끄럽지 않으리라” 시편 34편 2~5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김일성 생일에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느라 피곤한 북한 주민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정치·사회·경제적 상황이 어떠하든지 북한에 하나님의 말씀이 강력하게 전파될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할 문이 닫히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옵소서. 어려움과 억눌림이 오히려 북한 주민의 마음을 하나님을 향해 여는 계기가 되고,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통해 예수 안에 있는 소망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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