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44편 1-14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하나님이여, 당신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우리에게 말하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습니다
2 당신께서 뭇 민족을 당신의 손으로 몰아내신 후에 우리 조상들을 심으셨고 그 나라들은 고달프게 하셨으나 우리 조상들은 풀어 주셨습니다
3 그들이 이겨 그 땅을 차지한 것은 그들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한 것도 아니고 오직 당신의 오른손과 당신의 팔과 당신의 얼굴빛으로 그렇게 하셨으니 이는 당신께서 그들을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4 나의 하나님이여, 당신은 나의 임금이시니 야곱을 위하여 구원을 명하소서
5 우리가 당신을 신뢰하여 우리의 적군을 누르고 우리를 습격하는 자들을 당신의 이름으로 내리 밟습니다
6 실로 나는 내 활을 믿지 않고 나의 칼도 나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7 오직 당신께서 우리를 대적들에게서 구원하셨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로 수치를 당하게 하셨으니
8 우리가 온종일 하나님을 자랑하며 영원히 당신의 이름을 찬양할 것입니다 (셀라)
9 그러나 이제는 당신께서 우리를 버리고 낮추시며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않으십니다
10 당신께서 우리를 대적들에게서 후퇴하게 하시니 우리 대적들이 우리를 마구 략탈하였고
11 당신께서 우리를 도살당할 양떼 같이 만드시며 민족들 가운데 흩으셨습니다
12 당신께서 당신의 백성을 값없이 파셨고 그 값을 높이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13 당신께서 우리를 우리 이웃의 놀림감으로 삼으시고 우리 주변 사람들의 조롱과 희롱의 대상으로 삼으셨으며
14 우리를 모든 민족의 속담거리로 만드시고 그 백성이 우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게 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선을 넘어온 탈북민들이 주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탈북민의 국내 입국은 2003~2011년 연간 2,000명~3,000명에 이르는 수준이었으나, 2012년 이후 평균 1,300명대로 감소, 2021년과 2022년에는 60명 대로 급감하다가, 2023년에 196명으로 증가, 24년에는 그보다 약 20% 많은 236명이었다. 탈북 동기는 ‘자유를 찾아서’가 ‘식량 부족’과 비슷해지고 있다. 이는 주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지만 이제는 생존이 아닌 ‘자유를 찾아서’ 위험을 감수할 만큼 자유 세계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회 선교연구원 주간 보고서 내용으로 탈북민을 위해 기도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구원하시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으니 나를 여기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나를 바로의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의 온 집의 주로 그리고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습니다” 창세기 45장 7~8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탈북민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뜻과 목적에 따라 북한 주민을 그 땅의 기근과 압제를 통해 남한으로 인도하시는 줄 믿습니다. 사선을 넘어 먹을 것과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들이 그들을 창세 전부터 계획하시고, 모든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좇아 살아가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주님의 때에 탈북의 길뿐만 아니라 그 문을 여시고 대로를 닦으사 남한과 북한이 하나로 열방에 다니게 하시고,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주의 복음이 확장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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