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한반도 정세를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2019-07-30

얼마 전 중∙러 합동 군사 훈련 중 러시아 조기경보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지원하며 한미, 미일 동맹을 토대로 하는 미국의 동북아 군사 구도를 시험하는 모양새다. 한편 북한은 한미연합훈련과 한국의 F-35 비행기 도입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남한의 군사 위협 때문에 자신들이 핵과 미사일 등을 개발한다는 억지 논리를 내세우며, 며칠 전에는 김정은의 현장 지휘 아래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렇듯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전략적 이해 관계가 계속 유지된다면 북핵 타결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짙은 안개에 휘감긴 한반도 정세를 주께서 주관하시도록 기도한다.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시편 102장 25절과 27절 말씀과 같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영원히 다스리시는 주님, 점점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빠져가는 한반도와 국제 정세를 올려드립니다. 북한은 중국, 러시아와 전략적 밀착 관계를 유지해서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려 하고, 핵 무기를 전면에 내세워 한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함으로써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끌어내려고 합니다. 한국은 이제 미국과 일본 그 어디에도 기댈 곳 없이 북한의 도발 앞에 속수무책으로 서 있습니다. 북한의 악한 행사를 주께서 살펴 주시고, 한국이 동맹국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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