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 국방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5년마다 발간되는 군 정신전력 교육 기본교재가 오는 6월 발간된다. 이 교재는 장병 정신교육의 기준이 되는 지도서 겸 교과서 역할을 한다.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의 3개 영역별로 6개씩 총 18개 장(章)으로 구성되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영역별 4개씩 총 12개장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번에 사라지는 장 중의 하나가 ‘사상전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패망한 송나라, 중국 국민당, 남베트남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국가 존립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는 위협은 외부의 적이 아닌 내부의 적’이란 교훈을 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종북세력’ ‘종북세력, 그들은 누구인가’ ‘북한과 종북세력의 관계’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이적행위’ ‘주사파’ 등의 표현이 많았는데 모두 사라지게 됐다.
새 교재 집필 과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미 집필 방향이 정해져 있어 집필진에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다.“ 말했다고 한다. 군 소식통은 “기존엔 국방부에서 제작하던 것을 이번에 민간에 위탁했다”고 말했다. 군 복무 기간 단축이 본격화하면 장병 정신교육 시간도 줄어들 예정이다.(조선일보 2018.3.9. 발췌)
군장병들의 기본교재를 군이 국방부가 아닌 민간에 위탁해 만드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 특별히 여기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이미 집필 방향이 정해져 있어 집필진에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다.”라고 하는 부분이다. 이 나라는 엄연히 남북이 분단되어 총칼을 겨누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한은 자유민주주의체제, 북한은 수령이 지배하는 독재체제로 상존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하기에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우리는 깨어 기도해야만 한다.
전도서 12장 14절에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군에서 정훈교재를 민간에 위탁해 제작하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로 하나님께 나아가 작금의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할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께 물으며 기도할 때 말씀하여 주시고, 주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우리로 순종하여 행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군인들의 정신교육을 위한 교재를 민간에 위탁하고, 종북이나 이적행위, 주사파 등의 표현 등을 삭제하는 그것이 북한의 현실을 직시하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주의 강한 손으로 다스려 주옵소서. 오직 이 땅의 소망이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