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바다에서 라디오 방송 몰래 청취한 선장 처형

2020-12-23

함경북도 청진시의 한 40대 선장이 장기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을 청취한 혐의로 총살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총살된 최 씨는 무전병으로 군복무를 하던 24살 때부터 방송을 청취했으며 30대 초반에 선장이 된 이후로도 바다에 나오면 무조건 방송을 들었다고 자백했다. 도 보위국은 이 사건을 반당∙체제전복기도 사건으로 규정하고 청진시 외화벌이 수산사업소 선장 등 100여 명을 모아놓고 최 씨를 공개 총살했다. 또 최 씨에게 바다 조업을 허가한 당 관계자, 보위기관 간부는 보직에서 해임되는 처벌을 받았다. 몰래 방송으로 복음을 듣고 말씀을 배우는 북한 성도들을 주께서 지켜 주시고 그들에게 구원과 소망의 빛이 충만케 되기를 기도한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로마서 10장 12~14절 말씀을 의지하여 복음 대북 방송을 청취하는 북한 성도들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바다에서, 산에서, 들에서, 그리고 방 안에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숨죽여 라디오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을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번주에 송출되는 성탄 예배를 듣는 성도들을 지켜 주사 구원과 소망의 빛으로 오신 주의 사랑이 성도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북녘 땅 곳곳에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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