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시편 77편 10~20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0 또 내가 말하기를, 지존자의 오른손이 변한 것은 나의 슬픔이다 하였습니다
11 내가 여호와의 행적을 기리고 당신의 옛 기적들을 기억하며
12 당신의 모든 행적을 읊조리고 당신의 능하신 업적을 되뇌겠습니다
13 하나님, 당신의 길은 거룩하니 과연 어떤 신이 우리 하나님 같이 위대하겠습니까
14 당신은 기적을 이루는 하나님이시므로 민족들 가운데서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셨고
15 당신의 강한 팔로 당신의 백성을 구속하셨으니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입니다 (셀라)
16 하나님이여, 물들이 당신을 보았습니다 물들이 당신을 보고 전률하였고 깊고 깊은 바다도 떨었습니다
17 구름들도 물을 쏟고 공중에서 천둥이 울렸으며 당신의 화살들은 사방으로 번득였는데
18 회오리바람 속에서 당신의 천둥이 치니 섬광이 세상을 비추었고 땅은 떨리며 흔들렸습니다
19 당신의 길은 바다를 가로지르고 당신의 대로가 힘센 물결을 질러갔어도 당신의 발자취는 보이지 않았으나
20 당신은 모세와 아론의 손을 빌어 당신의 백성을 양떼 같이 인도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파병으로 인한 참담한 결과들이 드러나게 하소서

4월 28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은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며 “희생된 군인들의 묘비 앞에 조국과 인민이 안겨주는 영생 기원의 꽃송이들이 놓일 것”이라며 북한군의 사상자 발생을 암시했다. 파병으로 북한은 경제·군사·정치외교적 이득을 얻겠지만 파병으로 인한 희생자 발생은 주민 불만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내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본회 선교연구원에서 정리한 자료이다.

“보라 네가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 애굽을 신뢰하는데 그것은 자기를 신뢰하는 자의 손을 찔러 상하게 할 것이니 애굽 임금 바로는 그를 신뢰하는 모든 자에게 그러하다” 이사야 36장 6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북한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북한의 파병 인정이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 이득으로 귀결되지 않고, 그들이 감추어 온 참담한 결과들이 드러나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위협에 의한 참전이 아닌 정치적 이익을 위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무수한 사망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이 발생했음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또한 김정은 정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소중한 젊은이들의 생명을 얼마나 가치 없게 대했는지도 낱낱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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