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시편 79편 8~13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8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우리를 치지 마시고 당신의 자비를 우리에게 베푸소서 우리가 너무도 비천하게 되였습니다
9 우리 구원의 하나님, 당신의 영화로운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소서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10 어찌하여 민족들이 감히 말하기를,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해야 합니까 당신께서 당신의 종들이 쏟은 피값을 보응하시는 것이 우리의 눈앞에서 민족들 가운데 알려지게 하소서
11 갇힌 자들의 신음이 당신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죽을 운명에 처한 자들을 당신의 크신 능력으로 보존하소서
12 여호와여, 우리 이웃이 당신을 조롱한 것을 그들의 품에 일곱 배로 갚으소서
13 그리하시면 당신의 초장의 양 무리요 당신의 백성인 우리가 영원히 당신께 감사드리고 세세무궁토록 당신의 영광을 선포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이 북한 전역에 퍼져가게 하소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정 이후 북한은 남한 영화와 음악을 시청했다는 구실로 수많은 청년과 학생들을 가혹하게 처벌했다. 하지만 한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근 북한 학생들 사이에서 중국산 하모니카로 ‘나는 반딧불’이라는 한국 가요를 부는 게 유행이고, 돈 많고 힘 있는 사람들은 삼겹살, 떡볶이, 짜장면 같은 한국 음식을 파는 식당에 줄을 서고 있다. 생일에 미역국을 먹는 문화 역시 ‘고난의 행군’ 이후 한국 드라마에서 유래된 한류이다. 가혹한 독재 체제 아래 탄압받는 북한 주민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주의 말씀과 구원이 북한에 퍼져 가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내리시며 당신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셀라) 그리하여 당신의 가르침이 온 땅에 당신의 구원이 모든 민족에게 알려지게 하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당신을 찬양하고 모든 민족이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시편 67편 1~3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북한을 위해 간구합니다. 한류를 막기 위해 처형도 마다하지 않는 독재 정권을 다스려 주옵소서. 그 아래에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을 긍휼히 여겨 주사 신음하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며 얼굴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이 북한 전역에 퍼져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북한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주를 찬송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NS로 공유하기:

이전 기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