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시편 80편 9~19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9 당신께서 그 나무를 위하여 땅을 고르시니 그 나무가 뿌리를 깊이 내리며 그 땅을 채웠고
10 산들이 그 그늘로 덮이며 튼튼한 곱향나무들이 그 가지들로 덮였고
11 그 포도나무가 가지들을 바다까지 뻗고 그 순들을 대하까지 내밀었는데
12 어찌하여 당신은 그 포도나무의 담을 헐어 그 길로 지나가는 자들이 모두 그 열매를 따게 하셨습니까
13 숲속의 산돼지가 그 포도를 짓이기니 들에 다니는 모든 짐승이 그 포도를 먹습니다
14 만유의 하나님, 다시 돌이키소서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생각하소서
15 이는 당신의 오른손이 심으신 나무입니다
16 그것이 배여지고 불타며 당신의 책망으로 망하게 되였으나
17 당신의 오른편에 있는 그 사람, 곧 당신 자신을 위하여 친히 강하게 만드신 자에게 당신의 손을 얹으소서
18 그리하시면 다시는 우리가 당신에게서 돌아서지 않겠습니다 당신께서 우리를 살려주시면 우리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19 여호와 만유의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당신의 얼굴을 비추시여 우리로 구원받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북한의 다음세대가 주의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지난해 압록강 범람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던 북한 양강도 당국이 올해 장마철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방야계공사와 제방(둑) 공사가 한창인데 어린 학생들을 돌 채취 작업에 동원해, 1인당 매일 축구공 크기의 돌 다섯 개씩 공사장에 바치게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손발을 다치는 사고도 많고, 코피를 쏟기도 해 학부모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분노하도록 자극하지 말고 주의 규범과 교훈으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장 4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을 주신 하나님, 힘든 노동과 행사에 동원되느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북한의 학생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억압에서 그들을 구하여 주시고,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받도록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북한의 다음세대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거룩하고 온전한 자들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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