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4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117편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너희 만민들아, 그를 크게 높이라
2 우리를 향하신 여호와의 인의가 지극히 크고 그의 성실이 영원함이라 할렐루야

[오늘의 기도] 우상숭배가 끊어지는 명절이 되게 하소서

가족과 친척, 이웃이 음식을 나누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추석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고향의 일가친척을 방문해 차례와 성묘를 지낸다. 한 해의 결실을 조상의 은덕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물의 창조자요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올 추석에는 온 가족 친척이 함께 우상숭배의 구습을 버리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북녘의 동포들과 탈북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한다.

“너는 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너는 자기를 위하여 우로 하늘에 있는 것이든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든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이든 어떤 것의 형상으로도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도 말라” 신명기 5장 7~9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에 말씀하신 하나님, 올해도 때를 따라 단비와 햇빛을 내려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가족과 친척이 모이는 따뜻한 시간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조상을 모신다는 미명 아래 이 땅에서 행해지는 제사나 차례의 풍속이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의 명령을 따라 끊어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높이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추석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와 같은 때에 북녘의 성도들을 기억하여 기도하게 하시고, 쓸쓸히 명절을 보내는 탈북민들과 소외된 이웃에게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어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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