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114~122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14 당신은 나의 피난처요 나의 방패시니 내가 당신의 말씀에 소망을 둡니다
115 너희 행악자들아, 나에게서 떠나라 내가 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킬 것이다
116 당신의 말씀대로 나를 붙드시여 살게 하시고 내 소망 가운데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117 내가 안전하도록 당신께서 나를 붙드시고 내가 당신의 법규를 항상 중요시하게 하소서
118 당신의 법규를 떠나는 모든 자를 당신께서 멸시하시니 이는 그들의 기만이 헛되기 때문입니다
119 땅의 모든 악인을 당신께서 찌꺼기 같이 여기시므로 내가 당신의 증거들을 사랑합니다
120 내 육신이 당신을 두려워하여 떨며 내가 당신의 심판을 두려워합니다
121 내가 공정하고 올바르게 행하였으니 나를 나의 압제자들에게 남겨두지 마시고
122 당신께서 영원히 당신의 종의 보증이 되시여 교만한 자들이 나를 억압하지 못하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복음 방송이 활성화되어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지게 하소서

북한 주민이 오랫동안 외부 소식을 접하는 통로였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미국 정부 정책의 변화로 지난 7월 초에 송출이 중단됐다. 이에 북한 주민들은 “밤 12시 이후나 새벽에 라지오를 켜놓고 주파수를 맞춰 들었다. 이곳에서는 알 수 없는 아랫동네(남한) 소식과 세계 정세를 들을 수 있었고, 잘못된 정치 현실을 가늠하는 잣대였는데 방송 중단으로 외부와 소통하는 창구가 닫혔다. 살맛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실망했다.”라며 깊은 허탈감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복음을 전하는 대북 방송이 활성화되어 그 땅과 백성이 주께로 복속되기를 기도한다.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목소리를 한껏 높이라 웨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유다 마을들에게 말하기를 너희 하나님이 여기에 계시다 하라 보라 여호와 하나님이 권세로써 림하시니 그의 팔이 친히 통치하신다” 이사야 40장 9~10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이 분단 80년을 억압과 고통 속에 종 노릇하는 북녘의 백성에게 들리게 하옵소서. 그들에게 “너희 하나님이 오고 계신다. 그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는 선포가 들리게 하옵소서.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대북 방송이 활성화되어, 모든 거민이 아름다운 소식을 듣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심령을 찔러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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