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126편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회복시키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자들 같았다
2 그때에 우리 입에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 기쁨의 함성이 가득하였으니 그때에 모든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행하셨다 하였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위대한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다
4 여호와여, 남방의 시내들 같이 우리의 복락을 회복시키소서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뻐하며 거두리라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기뻐하며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오늘의 기도] 이웃에게 손을 펴는 성도들을 통해 주의 사랑과 복음이 흘러가게 하소서

“‘당신을 사랑하시는 분이 있다. 고마운 마음은 나에게가 아니라 당신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게 내게 마음을 주신 그분께 가지면 된다.’ 북한에서 장사할 짐을 도난당해 길거리에 나앉은 모녀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따뜻한 밥을 사주고, 집으로 돌아갈 돈을 쥐어준 사람의 말이다. 이를 들은 일부 주민은 ‘보통 말이 아니다. 그분은 종교에서 이야기하는 그분일 거다.’라고 수근댔다.” 데일리NK에 실린 최근 북한에서 일어난 미담이다. 구별된 삶으로 주의 사랑과 복음을 증거하는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북한에 이루어지기를 간구한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버리셨으니 이로써 우리가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 어떤 사람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도 궁핍한 형제를 보고 도와주기를 거절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사람 안에 거하겠느냐 어린 자녀들아 우리가 말이나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해 있음을 알고” 요한일서 3장 16~19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북한에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그 받은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신실한 증인들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궁핍한 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손을 펴는 북한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주의 나라를 더욱 소망하며 주의 약속을 의지하게 하시고, 필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전할 기회들이 만들어져 수많은 영혼이 주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그 땅과 백성에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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