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중국의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 귀순한 이후 해외주재 한국대사관에 대해 사진촬영을 하는 등 우리 쪽 움직임을 주시하는 동향이 포착되었고, 해당 공관은 중국이 아닌 제3국에 주재한 공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전 재외공관에 테러위험 등을 감안해 현지 선교사나 취재진을 비롯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주의할 것과 자체 보안강화를 지시했다. 정부는 북한 종업원들의 집단 귀순 이후 북한이 납치·테러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중국 동북3성(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특히 북중 접경지역에서의 선교사, 언론인 등이 여러 위험에 노출된 가능성이 있다며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월 6일 개최하는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2일 보도했다. 현재 북한당국은 주민들의 모든 관심을 당 대회에 갖도록 닦달하고 있다. 이제 당 대회를 마치고 나면 생활고에 시달리는 북한주민들의 관심을 돌리고 탈북러시를 막기 위한 또 다른 사건이 필요하다. 이것이 해외주재 한국인들의 납치극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납치목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교사들의 보호와 안전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신명기 32장 10절에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말씀하신 주님, 북한이 해외주재 한국대사관을 주시하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북한당국이 해외에 주재하는 한국인들 특히 선교사들을 납치하려는 악한 의도가 있다면 그 모든 계략들이 실행되기 전 하나도 남김없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북한의 접경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그들의 사역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시고, 북한당국에 의해 해외주재 한국인들이 납치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강한 손으로 막아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또한 이러한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선교가 중지되거나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