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국경지역인 중국 지린성 장백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한충렬 목사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목사는 1993년부터 북한의 양강도 혜산시와 마주한 장백 시에 장백교회를 설립해 오랫동안 북한선교를 감당해 왔다. 그런 그가 4월 30일 오후 2시쯤 교회를 나섰다가 행방불명 된 뒤 이날 오후 8시쯤 장백 시 변두리 야산에서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북한에 의해 살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북한과 인접하고 있는 만주지역에서 북한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현지일꾼들과 사역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북한선교가 중지되거나 어려움당하지 않도록 그리고 사역하는 현지일꾼들과 북한성도들을 보호해 주시도록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
사도행전 20장 24절에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말씀하신 주님, 북한선교를 감당해온 조선족 사역자가 북한에 의해 살해된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복음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는 북한당국의 악행이 즉각적으로 중지되게 하시고, 이번 한 목사의 죽음으로 인해 북한의 접경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역이 중지되거나 어려움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북한에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또 다른 성도들이 드러나지 않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속히 북한의 문이 열려 자유로이 복음을 전하고 듣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복음으로의 통일이 이뤄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