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여권을 받아 나올 때 해당 사람들을 모두 ‘반간첩투쟁전람관’에 모아놓고 사상교육을 시킵니다. 교육 내용 가운데 핵심이 ‘남조선 사람을 만나지 말라’, ‘기독교를 접하지 말라’, ‘한국선교사 5명, 탈북자 5명을 색출해서 압록강까지 유인해오라’는 과업을 줘서 내 보냅니다.”
선교현장에 가서 북한에서 나온 사람들 4명에게 성경공부를 시키고 돌아온 일꾼이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북한주민들이 중국에 나오면서 남한사람과 기독교를 접하지 말라고 했던 사상교육은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당국이 한국선교사와 탈북자들을 각각 5명씩 색출하라고 임무를 부여한 것은 한층 더 강화되고 악랄한 계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선교사들과 탈북자들을 검거하려는 북한당국의 악한 계략이 즉각적으로 중지되고, 무엇보다 이 일로 선교사들과 탈북자들이 검거되어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보호를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시편 32장 7절에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북한당국이 여권을 발급받아 중국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한국선교사들과 탈북자들 색출하는 과업을 지시한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한국선교사와 탈북자들을 색출하고자 하는 북한당국의 계략이 즉시 중단되게 하여 주시고, 그 도모가 하나도 남김없이 드러남으로 그것이 저들의 수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도리어 북한주민들이 한국선교사들을 만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진리를 아는 복을 누리게 하시고, 이를 통해 북한에 복음의 불길이 타오르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