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북한주민들은 장사를 해서 스스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제일 장사를 못하는 집단이 있는데 어디인지 아세요? 바로 군대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일꾼에게 그럼 북한의 군인들은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물었다.
그러니 군인들이 영양실조에 걸리고,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탈영하는 등의 문제가 계속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배급이 중단되어 대다수의 주민들이 장마당 등에 나가 장사를 하면서 빈부의 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장사를 못하는 집단이 제일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그들이 바로 군인들이다. 그 다음으로 어려운 집단이 북한이 자랑하는 국가보위부이다. 아무리 국가로부터 좋은 직책이라 인정을 받아도 직책으로는 장사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 여기에서도 예외 되는 집단이 바로 보위부 수용소를 관리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죄수들에게 수용소 안에 있는 땅에 농사를 비롯해 각종 노동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있다.
세 번째는 인민보안성(경찰)이 힘들다.
이들 중에도 먹는 것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바로 교화소를 관리하는 사람들이다. 죄수들에게 농사를 비롯한 각종 노동을 시켜 얻는 것들을 착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장사와 관계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잘 산다. 특히 북한 시장의 도매상은 100%가 노동당 간부 아내들이 하고 있다. 이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기에, 북한의 노동당 간부들이 잘 살 고 있는 것이다.
시장을 중심으로 경제가 움직여지는 북한에서 노동당 간부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직책과 업종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 주민들에게도 골고루 분배되어 의식주해결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겠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체제의 변화와 함께 복음증거의 문 또한 활짝 열리도록 기도해야 하겠다.
레위기 19장 13절에 “너는 네 이웃을 억압하지 말며 착취하지 말며 품꾼의 삯을 아침까지 밤새도록 네게 두지 말며”라고 말씀하신 주님, 북한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도매상들을 모두 노동당 간부 아내들이 선점하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배급이 중단되면서 장사를 해야만 살 수 있는 북한실정에서 간부 아내들이 도매상을 모두 선점하고 있는 구조가 , 북한의 모든 주민들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제공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무엇보다 장사를 잘하지 못해 영양실조와 어려움을 당하는 북한군인들에게 최소한의 양식이 공급되게 하시고, 이것이 가능할 수 있도록 북한당국이 무기제조와 생산을 그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북한의 체제가 바뀌고 이동이 자유로워 복음전하는 문들이 활짝 열려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