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오후 7시, 충현교회에서 드려진 2018년 모퉁이돌선교회 성탄 예배가 은혜 중에 끝났습니다. 천여 명의 남한 성도, 탈북 성도, 외국 성도가 함께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였습니다. 성가대석에서는 평예찬양대와 오케스트라, 다음세대인 열방교회 아동부, 탈북한 엄마와 한족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우리들학교 학생들이 참석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번 성탄 예배에는 특별히 일본 오사카 카리스 교회 무라카미 야스아키 목사의 간증과 ‘꽃들도’ 찬양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일본과 한국, 북한이 화해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예배 후반부에 몽골어, 브라질, 일본어, 한국어로 불려진 찬양 ‘위대하신 주’는 온 열방이 주께 나아가는 감격으로 하나님 앞에 올려졌습니다.
극단 <예배자>의 성극 『거룩한 탄생』은 요셉과 마리아, 동방박사 이야기를 통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이삭 목사의 성탄 설교 또한 점점 퇴색되어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며 예수 그리스도께로 우리의 마음을 집중하게 했습니다.
매 순서마다 하나님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예배케 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내년에는 지금도 숨죽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북한의 성도들과 함께 평양에서 성탄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