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인용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평양시 소재 대학의 대학생 500여 명이 곧 추방되거나 퇴학당할 거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평양 및 지방 간부들의 부정부패 행위를 대대적으로 조사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에 따라 뇌물을 받고 장사꾼·밀수업자·탈북자·인신매매업자들과 결탁한 당 간부와 사법기관 간부들이 벌벌 떨고 있다는 것이다.
태영호 전 공사는 이에 대해 ‘김정은의 경호를 담당하는 호위사령부에서 많은 비리가 발견돼 김정은이 대단히 격노한 것 같다’며 ‘지난 17일 김정은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 군부 지도자를 대동하지 않은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탈북민 A씨는 ‘북한은 대내외 정세가 어려울 때마다 검열과 숙청을 통해 내부 기강을 잡는다’며 ‘남북, 미북 정상회담 등 내년에 있을 중요 정치 행사를 앞두고 사전 정화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당국이 추방과 검열, 숙청을 통해 또 한 번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주민들을 두렵게 해서 독재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김정은의 계략이 좌절되고 악한 정권이 무너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예레미아 50장 2절 말씀을 의지해서 흉흉한 분위기에 휩싸인 북한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북한 당국이 불순분자를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대학생 등을 평양에서 추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당 간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자는 이번 기회에 마땅한 죗값을 치르게 하시고, 무고하게 처벌 받는 자가 없게 하옵소서. 아울러 검열로 인해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위축되거나 어려움을 당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북한 성도들과 지도자들이 발각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옵소서. 북한 체제는 독재자에게 납작 엎드려서 맹종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공포 정치의 위력을 꺾어 주시고, 오히려 이번 일을 통해 김정은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되고, 권력층 내부의 결속감이 희박해지며, 균열이 가속화되어 정권의 기반이 흔들리는 촉매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