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가 올해 집계한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64만 톤이다. 이중 북한이 자체적으로 수입한 양과 국제 사회가 지원한 양을 제외하면, 적어도 18만 5천 톤이 연말까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있는 곡물로 충분치 않은 상황이지만 북한 당국은 경제난 때문에 외부에서 곡물을 들여올 여력이 없다.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 부족 현상은 홍수와 가뭄 같은 자연 재해에 취약한 점, 농기계와 비료가 부족한 점 등에서 기인한다. 식량 부족 국가로 지정된 북한의 식량 상황이 개선되도록,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 없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요한복음 6장 47절~48절까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라고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식량 부족으로 고생하는 북한 주민들을 올려드립니다. 반복적인 가뭄과 홍수로 인해 올해 가을 쌀 수확량이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적지 않은 주민들이 겨우 허기를 면하거나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한 채 영하의 겨울을 나야 합니다. 그들에게 일용할 식량이 공급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육체의 양식만 있고 영적인 양식이 없는 상태로는 주님 없는 비참한 삶을 살 뿐입니다. 육신의 건강을 지켜 주셔서 그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생명의 떡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를 기다리는 성탄의 기쁜 소식이 그들에게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