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양강도 지방 당국이 강원도 원산갈마관광지구 건설 현장의 노동자들에게 지급할 지원물자 명목으로 주민들에게 상당량의 곡물과제를 할당하여 세외부담을 과도하게 부담하려고 하자 주민 반발이 거셌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옛날과 달라서 휴대전화를 소유한 북한주민들이 건설현장에 있는 가족이나 친척에게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지원물자로 무엇을 얼마나 받았는지 확인하고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곡물과제의 양과 지원 물자 품목간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북한주민들은 간부들이 지원물자를 명목으로 이속을 챙긴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대면서 항의하게 된 것이다. 해당 인민위원회 산하 동사무소는 주민들의 비판으로 인해 결국 곡물과제의 양을 대폭 낮춰서 받았다. 이에 북한주민들은 ‘당이 결심하면 우리도 한다’가 아니라 ‘우리도 결심하면 한다’는 말로 자신들의 행동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북한주민들 사이에 큰 의미가 있다. 북한 내부의 정보뿐만 아니라 북한 외부의 정보도 흘러들어가서 오랜 세월 억압과 통제를 당한 북한주민들의 의식이 깨어나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또한 그 과정 가운데 복음이 막힘없이 전파되어 북한성도들이 말씀으로 위로와 힘을 얻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이 구원받도록 기도해야 한다.
잠언 11장 1절에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하신 주님, 북한주민들이 부당한 세금부과에 항의한 사건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북한주민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현장의 정보를 전해 듣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부당한 처사에 항의해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킨 이번 일이 도화선이 되어 북한 전역에서 부당함을 제기하도록 주민들을 깨워주옵소서. 북한 내부와 외부의 정보교류가 더욱 활발하여져서 북한주민들의 의식이 깨어나게 하시고 그 과정에서 견고한 체제가 무너져 내리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의 복음도 왕성하게 전파되어 북한성도들이 말씀으로 위로와 힘을 얻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