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해 이후에 탈북자가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즉 10명이 탈북 하던 것이 100명으로 늘어난 겁니다. 그만큼 북한이 어렵다는 증거입니다. 집이 떠내려가고 모든 것이 없어졌으나 북한당국이 대책을 세워주지 않고 있으니 살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가만히 있으면 죽게 될 판이니 탈북해 중국으로 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더 중요한 것은 이 사람들이 중국에 와서 돈을 벌어 북한에 돌아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한국으로 오겠다고 한답니다. 그 체제에서 살 수 없으니 죽기를 각오하고 탈북하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 탈북은 북한주민들이 북한당국에 할 수 있는 최고의 항거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에서 데모도 할 수 없고 반기를 들었다가는 즉각 처형을 받게 되니 북한주민들이 죽지 않고 할 수 있는 최고의 항거가 탈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탈북목회자의 고백이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은 수해를 통해 고통당하는 백성들이 뛰쳐 나올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탈북하는 북한백성들과 성도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중국에 와서도 발각되지 않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이 북한변화를 가져오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북한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해야 하겠다.
여호수아 2장 10절에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말씀하신 주님, 북한 수해 이후 탈북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한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탈북하는 북한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고, 이러한 탈북이 더욱 활발히 일어나 북한전역으로 번져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북한주민들이 수해를 당했음에도 이들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핵과 미사일개발에만 몰두하는 북한지도부의 교만한 목을 꺾어주시고, 이것이 곧 저들을 패망으로 인도하는 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북한주민들 모두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자유로이 예배할 수 있는 복을 누리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또한 추위가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북한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있게 하시고,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증거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