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있는 시누이랑 통화하면서 어떻게 살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전에는 밀수를 조금씩 하면서 살았는데 지금은 밀수가 아주 중단되고, 장마당에서 중국제품도 팔지 못하게 단속을 해서 사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제재를 하고, 북한에서 오히려 더 단속을 해서 장사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단속에 걸리면 벌금을 많이 내야하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더 가슴 아픈 것은 예전에는 가을걷이가 끝나면 농장에서 조금씩 분배해 주었는데 그나마도 올해는 군량미 명목으로 빼앗아가서, 시골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한겨울에 눈 덮인 밭을 뒤져 언 감사 몇 알씩 구해다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북한 당국은 핵개발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사용하면서, 주민들에게 분배되는 소량의 식량마저 군량미로 빼앗고,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주민들에게 수령숭배를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악행이 중지되고, 북한주민들에게 생명을 부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식량이 공급되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시편 146편 7절에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말씀하신 만군의 하나님께 북한주민들의 식량을 군량미로 빼앗아 간 북한당국의 악행을 고발합니다. 엄동설한에 장마당에 나가 장사하는 주민들이 중국 상품을 파는 것을 단속하고, 많은 벌금으로 어렵게 하는 북한당국의 악행이 중지되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북한당국이 핵개발과 군무장력 강화에 막대한 비용을 사용하는 것을 중지하고, 그것을 굶주린 주민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긍휼의 정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엄동설한에 추위에 떠는 북한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양식이 공급되어 주린 배를 채우게 하시고, 저들에게 복음이 전해져 영생의 복을 누리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