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8월 국경 봉쇄를 푼 이후 귀국한 해외 파견 노동자와 유학생, 재외공관원 등 6천 명 이상을 상대로 엄격한 사상 조사와 검열을 벌였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귀국자들은 격리돼 해외에서의 생활 실태, 적국에 대한 협력 여부 등을 조사받았다. 이때 사소한 문제라도 발각되면 국가보위성에 이관되는데 한 무역회사 직원은 전자기기에서 한국 영상을 시청한 사실이 드러나 총살됐으며 이 직원의 상사들도 관리 책임으로 장기 징역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조사받는 모든 자들이 불의한 일을 당하지 않기를, 특별히 믿음을 가진 성도들을 숨겨 주시기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한다.
“하나님이여 당신께서 내게 응답하실 것이므로 내가 당신께 아뢰니 내게 귀 기울이시고 나의 사연을 들으소서 대적들을 피해 당신께 피신하는 자들을 오른손으로 구하는 구원자시여 당신의 놀라운 인의를 보이소서 눈동자 같이 나를 지키시고 당신의 날개 그늘에 나를 숨기시되 나를 물어뜯는 악인들 곧 나를 에워싸고 내 생명을 노리는 적들에게서 나를 지키소서” 시편 17편 6~9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북한 당국의 조사와 검열을 받는 모든 북한인을 위해 간구합니다. 특별히 해외에서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믿은 성도들을 당신의 날개 그늘에 숨겨 주옵소서. 그들이 은밀히 신앙을 지켜 나갈 때 성령께서 진리를 깨닫게 하사 날마다 충만한 은혜 가운데 거하게 하옵소서. 또한 성경책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하사 영의 양식을 공급받음으로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